美 왓츠앱 누르고 1위…중국 모바일 기업, 청년 대국 인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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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살
작성일19-03-3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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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틱톡’ 1년만에 다운로드 횟수 크게 증가
인도 평균 연령 29세…소셜미디어 시장성 ↑
모디 정부, 위법성 영상 단속 나서기로
‘7위(2018년 2월)→1위(2019년 2월).’ 지난 1년 간 인도 소셜미디어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 순위에서 중국 비디오 앱 ‘틱톡’ 순위가 크게 올랐다. 틱톡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만든 앱이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 IT기업 페이스북의 채팅 앱 ‘왓츠앱’은 틱톡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이는 최근 인도 모바일 시장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틱톡 뿐 아니라 중국의 유명 모바일 앱인 라이크(3위)·헬로(6위) 순위 역시 크게 올랐다.
반면 미국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앱 페이스북·메신저 등의 순위는 나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T 대국인 미국의 유력 소셜미디어 앱들이 인도에선 중국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억 인구의 인도에서 저가 스마트폰이 이제 막 통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산 모바일 앱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중국 기업들은 인도 모바일 시장을 점했던 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의 파이(수익)를 빼앗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셜미디어 앱의 다운로드 횟수는 9억5000만 회에 달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3배 증가했다. WSJ는 “틱톡을 이용하는 인도인은 2억6000만 명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전체 인구로 보면 5명 중 1명 꼴로 이용하는 것이다.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유독 인도 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유는 높은 시장성이다. 인도인의 평균 연령은 29세. 37세인 중국과 비교해 크게 낮다. 중국 기업 입장에선 인터넷 및 모바일 문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예비 고객’을 확보해 큰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 기업은 인도 현지화 노력도 미국에 앞선다. WSJ는 “바이트댄스가 인도에 출시한 ‘헬로’는 영어를 제외하고 인도 현지 14개 언어를 지원한다”며 “반면 미국 유튜브는 인도 9개 언어만 지원한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는 공식 언어인 힌디어를 비롯해 수백 개에 이른다. 헬로는 지난해 출시 이후 다운로드 횟수 6위(2019년 2월)를 기록했다.
인도의 젊은 세대 사이에선 미국 소셜미디어 앱보다 중국 앱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인도 뉴델리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아샤 림부(31)는 “하루 3시간 가량 ‘라이크(중국 소셜 앱)’를 하며 많은 영상을 감상한다. 친구 또는 낯선 사람과 어울리기도 한다”며 반면 “페이스북은 지루한 것 같다. 트위터·인스타그램은 이름만 들어봤을 뿐 한번도 안 써봤다”고 말했다.
인도 소셜미디어 시장의 미래가 꼭 밝은 것만은 아니다. 최근 인도 당국이 중국·미국 소셜미디어 앱에서 유통되는 자극적인 영상 콘텐트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인도 정부는 명예훼손성 혹은 사생활 침해로 판단되는 영상 삭제를 미국과 중국 모바일 기업에 요구하거나 웹 메시지를 합법적으로 추적 가능케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웹을 통제하는 중국 정권과 흡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에선 페이스북·유튜브 등 몇몇 유명 소셜미디어가 인터넷 감시·검열 체계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에 막힌 상태다.
조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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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틱톡’ 1년만에 다운로드 횟수 크게 증가
인도 평균 연령 29세…소셜미디어 시장성 ↑
모디 정부, 위법성 영상 단속 나서기로
‘7위(2018년 2월)→1위(2019년 2월).’ 지난 1년 간 인도 소셜미디어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 순위에서 중국 비디오 앱 ‘틱톡’ 순위가 크게 올랐다. 틱톡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만든 앱이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 IT기업 페이스북의 채팅 앱 ‘왓츠앱’은 틱톡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이는 최근 인도 모바일 시장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틱톡 뿐 아니라 중국의 유명 모바일 앱인 라이크(3위)·헬로(6위) 순위 역시 크게 올랐다.
반면 미국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앱 페이스북·메신저 등의 순위는 나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T 대국인 미국의 유력 소셜미디어 앱들이 인도에선 중국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억 인구의 인도에서 저가 스마트폰이 이제 막 통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산 모바일 앱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중국 기업들은 인도 모바일 시장을 점했던 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의 파이(수익)를 빼앗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셜미디어 앱의 다운로드 횟수는 9억5000만 회에 달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3배 증가했다. WSJ는 “틱톡을 이용하는 인도인은 2억6000만 명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전체 인구로 보면 5명 중 1명 꼴로 이용하는 것이다.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유독 인도 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유는 높은 시장성이다. 인도인의 평균 연령은 29세. 37세인 중국과 비교해 크게 낮다. 중국 기업 입장에선 인터넷 및 모바일 문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예비 고객’을 확보해 큰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 기업은 인도 현지화 노력도 미국에 앞선다. WSJ는 “바이트댄스가 인도에 출시한 ‘헬로’는 영어를 제외하고 인도 현지 14개 언어를 지원한다”며 “반면 미국 유튜브는 인도 9개 언어만 지원한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는 공식 언어인 힌디어를 비롯해 수백 개에 이른다. 헬로는 지난해 출시 이후 다운로드 횟수 6위(2019년 2월)를 기록했다.
인도의 젊은 세대 사이에선 미국 소셜미디어 앱보다 중국 앱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인도 뉴델리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아샤 림부(31)는 “하루 3시간 가량 ‘라이크(중국 소셜 앱)’를 하며 많은 영상을 감상한다. 친구 또는 낯선 사람과 어울리기도 한다”며 반면 “페이스북은 지루한 것 같다. 트위터·인스타그램은 이름만 들어봤을 뿐 한번도 안 써봤다”고 말했다.
인도 소셜미디어 시장의 미래가 꼭 밝은 것만은 아니다. 최근 인도 당국이 중국·미국 소셜미디어 앱에서 유통되는 자극적인 영상 콘텐트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인도 정부는 명예훼손성 혹은 사생활 침해로 판단되는 영상 삭제를 미국과 중국 모바일 기업에 요구하거나 웹 메시지를 합법적으로 추적 가능케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웹을 통제하는 중국 정권과 흡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에선 페이스북·유튜브 등 몇몇 유명 소셜미디어가 인터넷 감시·검열 체계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에 막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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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전자제품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의 검색어 1위는 공기청정기다. 이 가운데에서도 중국 샤오미가 만든 '미에어 프로'(18평형), '미에어2S'(11.1평형) 등이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보다도 인기상품 상위에 링크돼 있다. 다양한 가전업체들이 30만~100만원대 수준의 공기청정기를 내놓고 있는 반면에 샤오미가 같은 성능의 제품을 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필터를 6개월~1년 주기로 갈아 줘야 하기 때문에 유지 비용면에서도 샤오미는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살 때 가격만큼 필터값도 중요한 가운데 샤오미 제품은 2만~3만원 수준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업체 가운데 필터값이 저렴해서 잘 팔리고 있는 위니아 에어컨의 정품 필터가 5만5000원인 것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샤오미는 가성비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차량용 제품은 물론 목걸이형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유모차용 제품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세계 기업들의 기술 경쟁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샤오미는 린스타트업 제조 개념을 도입해서 가격을 낮추고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는 등 동시다발로 다양한 섹터의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국내 공기청정기 스타트업도 세분화된 시장에서 특화된 독자 기술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른 속도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토네이도시스템즈는 2014년 2월에 설립된 환경 전문 스타트업이다.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포집, 제거에 특화된 기술을 갖추고 있다. 자연 현상인 토네이도(회오리바람)의 가공할 흡입력을 기술로 모방해서 재현하는 보텍스(vortex·회오리)진공 배기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주택·빌딩·산업 현장의 실내 공기 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부유먼지 청소기, 환기·주방후드·산업용후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제조·판매하고 있다. 보텍스 진공 배기장치 기술은 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특허기술로 등록, 기술 진입장벽을 만들었다. 토네이도 시스템즈는 상향 평준화된 최고 등급의 헤파필터 효용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흡입력에 집중했고, 보텍스 진공배기 장치 기술을 적용해 토네이도 와류가 거대한 기압차를 형성하는 방식의 혁신 공기정화 방식을 개발했다. 그 결과 흡입력·흡입 유속을 2~3.5배 증가시키고 유해물질 포집 범위를 20배 이상 확대시키는 등 공기청정기 성능을 높였다.
피코피코는 직접 개발한 편백나무 공기청정기 '수피' 제품을 통해 와디즈에서 목표 금액 1200% 이상을 달성해서 화제가 된 기업이다. 수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매연 정화는 물론 편백나무로 만들어서 피톤치드를 내뿜는 제품이다.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에 무게는 250g 정도로 매우 가벼워서 탁상 위에 설치하거나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ABS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지만 수피는 항균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향상, 탈취 효과까지 있는 편백 원목으로 마감 처리를 했다. 나무 질감을 살려 목공예 작가와 협업,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수피 또한 강력한 델타사에서 제작한 터보모터를 활용해 소형이지만 흡입력을 높였고, 강력한 터보모터 덕분에 일반 소형 공기청정기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헤파 13등급 필터를 사용한다. 이는 통과시키는 입자의 양이 헤파 12등급 필터를 사용하는 일반 소형 공기청정기와 비교했을 때 매우 우수하기 대문에 공기정화력 측면의 경쟁 우위도 갖췄다.
공기청정기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가운데에서 클레어를 빼놓을 수 없다. 2015년에 킥스타터에서 히트 친 이후 2017년 중국의 징둥이 운영하는 JD크라우드 펀딩에서도 14억원 이상을 모금하며 한국 스타트업 중국 진출의 본보기가 됐다. 클레어는 최근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AMBIENTE 2019'에 참가해 중형급 가정용 공기청정기 제품 '클레어 H1' 라인업을 선보였다. H1은 자체 개발한 필터(유럽특허 획득)를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잡는 공기 청정 기능을 높였고, 개인 공간에 적합한 디자인을 추구해 개인 침실이나 어린이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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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차량용 제품은 물론 목걸이형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유모차용 제품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세계 기업들의 기술 경쟁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샤오미는 린스타트업 제조 개념을 도입해서 가격을 낮추고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는 등 동시다발로 다양한 섹터의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국내 공기청정기 스타트업도 세분화된 시장에서 특화된 독자 기술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른 속도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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