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한국당, '친박'도 통합 목소리…'탄핵 문제'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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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지
작성일19-1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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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혁 대표와의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유 대표가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한 '탄핵 문제'가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팩트DB
민경욱·강효상 등 초선 의원 움직임…당내 의견 모으나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이하 변혁)의 '보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인 '탄핵 문제'에 점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승민계 일각에선 "한국당에서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당은 "내부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뭔가 이야기를 하거나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다"라며 함구했다.
또 일각에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혁 대표의 통합 논의가 '총선'을 앞두고 각자 이해관계를 따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장외투쟁 동력 상실 이후 리더십 위기에 내몰린 황 대표가 보수 통합으로 역할을 하고, 내공이 있는 유 대표를 영입해 전면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유 대표는 황 대표와의 통합 논의에 나서면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는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유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이 위 원칙을 지키기 힘들 것"이라며 논의에 다소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뒤늦게 황 대표와 유 대표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의는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황 대표가 통합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지지 의사를 피력하면서 더욱 열린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일부 보도에서 알려진 '탄핵을 묻고 가기로 했다' 등의 내용과 관련해 유 대표는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유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탄핵을 묻고 가자' 의제에서 '탄핵문제는 빼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도 8일 통화와 관련해 " 마음을 모으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협의한 것"이라며 "대의를 우선하고 내려놓는 자세를 갖고 하면 많은 국민들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내 반발 등 의견에 관해선 "하나가 돼서 단일 대오로 투쟁해야 이 정부의 폭정을 막을 수 있다"며 "이런 대의를 생각한다면 여러 의견들은 내려놓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에선 탄핵 문제와 관련해 이미 정리가 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통합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용희 기자
둘 사이의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된 가운데 한국당 내부에서 '탄핵 문제'에 합의를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변혁 내 의원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탄핵과 관련해 "이미 그 문제는 해결이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 내부에서 그런(탄핵) 말 하지 말자는 이야기로 웅성웅성한다"며 "친박계 의원인 강효상·민경욱 의원 등이 초선 모임에 참석해서 황 대표의 통합 방안을 지지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유 대표의 조건을 수락한다고 밝혔으니 통합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리가 완료됐느냐에 대해서 확실히 '예스'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달 전보다는 (통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해당 의원은 보수 통합 시기와 관련해 "(통합은) 굉장히 복잡하고 온갖 요인이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이라며 "제가 보기에 이런 일들은 공천 직전이나 빠르면 1, 2월에 가능할 거다. 추가적인 변수도 있을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보수통합 논의기구 실무협상자로 홍철호·이양수 의원을 내정했다. 당초 탄핵과 관련된 논의도 실무협상 차원에서 다뤄지기로 한 만큼 관련 내용이나 당내 분위기 등에 관심이 몰렸지만 한국당은 다소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우리 당 내부에서 그 문제(탄핵)에 대해서 무언가 이야기를 하거나 가이드라인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라며 "공식적으로 보면 실무협상기구가 구성됐다고는 볼 수 없다. 소통 가교가 있다는 식으로 첫 발을 뗀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기구에 대한 건 다음 단계로 봐야할 논의"라며 "지금 유 대표와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이 가진 생각들이 제각각 있을 거고 우리당 역시 그렇다. 통합에 대해선 자꾸 만나고 대화해서 이해와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 협상 추진 내용과 관련해서도 "당초 수면 아래서 하던 것을 공식적으로 두 분의 사령을 세워서 대화하고 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 양쪽이 무르익으면 말할 필요가 있을 경우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장외투쟁 후 리더십 위기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황 대표가 보수 통합으로 다시금 역할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 대표가 지난 10월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한 모습. /임영무 기자
한국당 내부에서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황 대표가 최근의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유 대표가 말한 세 가지 조건은 한국당 내부에서 있을 수 있는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내놓은 명분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그는 "황 대표는 현재 당 대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유 대표와 나머지 의원들은 지금 바른미래당을 나가서 총선에 승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당과 당대당 통합을 위해 확실한 조건을 세워두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탄핵을 강을 건너자는 이야기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라며 "이미 (비박계·친박계가) 같이 있는데 물어서 뭐하느냐. 보수 개혁이란 말도 황 대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평론가는 "황 대표가 (유 대표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줄 가능성은 많은데 실천이 안 될것 같다"며 "공천을 받기 쉽지 않을 거고, 경선에서도 어려울 거다. 국민 여론도 크게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상 두 사람 모두 위기 상황이나 다름없다"며 "황 대표는 조국 반대를 외치며 지지를 얻다가 지금 문재인 정부 실정이 없어서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바른미래당 당권파 측에서도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대표가 황 대표 전화를 받았다'고 하지 않았나. 유 대표도 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평론가는 "앞으로 두 당이 통합해서 얼마만큼 할 건지는 들어와서 싸움을 시작해봐야 알 것"이라며 통합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두 당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가운데 실무협상 차원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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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맑다가 서쪽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덧붙였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울릉도·독도 10~40㎜ △강원영동·전라도·경상도·제주도 5~20㎜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4도 △광주 6도 △부산 10도 △대구 4도 △춘천 2도 △제주도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대구 17도 △춘천 12도 △제주도 20도 등이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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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혁 대표와의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유 대표가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한 '탄핵 문제'가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팩트DB민경욱·강효상 등 초선 의원 움직임…당내 의견 모으나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이하 변혁)의 '보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인 '탄핵 문제'에 점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승민계 일각에선 "한국당에서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당은 "내부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뭔가 이야기를 하거나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다"라며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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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에선 탄핵 문제와 관련해 이미 정리가 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통합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용희 기자둘 사이의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된 가운데 한국당 내부에서 '탄핵 문제'에 합의를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변혁 내 의원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탄핵과 관련해 "이미 그 문제는 해결이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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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유 대표가 말한 세 가지 조건은 한국당 내부에서 있을 수 있는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내놓은 명분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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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맑다가 서쪽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덧붙였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울릉도·독도 10~40㎜ △강원영동·전라도·경상도·제주도 5~20㎜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4도 △광주 6도 △부산 10도 △대구 4도 △춘천 2도 △제주도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대구 17도 △춘천 12도 △제주도 20도 등이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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