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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60대 운전자를 폭행하고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67살 남성 B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30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 반쯤 본인 차를 타고 주행하던 중 유턴하는 B 씨 차량과 충돌할 뻔하자, 차에서 내려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폭행 장면이 찍힌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B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폭행 영상이 공개돼 상당히 충격받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지난해 11월 한 치킨집에서 여성 사장을 폭행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밝혀진 혐의를 포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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